본문 바로가기
  • 완결 1권

    2022.10.06 약 6.2만자 2,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겨울,
짝사랑과 이별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결혼할 남자를 마음에 품고 계속 회사에 다닐 수 없었던
윤경은 사직서에 사심을 담아 제출했다.

당신을 사랑한 걸 후회하진 않아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당신을 정리할 시간.
겨울이라 좋아요.
따뜻한 계절과 이별은 어울리지 않잖아요.
창문에 낀 김 서림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면 사라지는 것처럼, 내 마음과 이별할 시간요.
선배, 결혼 축하해요.
늘 건강하길.
늘 행복하길.
기도할게요.
안녕.

준석은 서랍에 내던지다시피 한 사직서를 읽어 보았다.
내가 결혼을 한다고?
대체 누구랑?
그것보다 윤경이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놀라웠다.
기가 막혔고 황당했고, 가슴이 저렸다.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2,500원

전권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