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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9.22 약 11.3만자 3,500원

  • 2권

    2022.09.22 약 12.7만자 3,500원

  • 완결 외전

    2022.09.22 약 3.4만자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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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사제지간, 나이차커플, 키잡물,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조신남, 다정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직진녀, 다정녀, 애교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삽질물, 달달물, 잔잔물, 애잔물

그녀가 20살 때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할아버지.
밤낮 없이 혼자 남을 손녀 걱정을 하는 그에
하린은 결혼을 하자고,
이왕이면 좋아하는 사람과 하자고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한, 짝사랑했던 할아버지의 제자
윤서일과의 계약 결혼도 이젠 4년.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부탁해요.〉

그녀가 스스로 정했던 유통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억지 합방도 하며 유혹해 보려 했지만 말짱 헛일.
서일은 여전히 ‘선’을 넘지는 않는다.

남들 앞에서는 최고로 다정한 남편,
둘만 남았을 때는 이런 목석이 따로 없다.

도무지가 낭만 따위는 없는 결혼.
지나치게 FM 같은 그이지만
때때로 보이는 다정함과 은근한 질투에
하린은 도무지 그를 포기할 수 없는데…….

“지금부터 어떻게 살 건지 말해 봐.”?
“그런 거 생각 안 해 봤어요.”?
“어떻게 생각을 안 해?”?
“하고 싶은 게…….”?

그녀가 바라는 건 딱 하나였으니까.
윤서일이랑 서로 사랑하는 것.


▶잠깐 맛보기

“무슨 결혼이 이래요?”

“결혼이 왜?”

“결혼이 이런 건 줄 알았으면 안 했을 거예요.”

결혼해서 서일과 함께 살면 자연스럽게 보통의 부부가 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말에 적극적으로 서일과의 결혼을 밀어붙였고.
그런데 이 결혼은 순결하다 못해 너무 하얗다.

“우리 결혼이 왜?”

“너무 바르다고요.”

“그럼 바른 결혼이 좋지, 나쁜 결혼이 좋아?”

“하아…… 진짜 선생님 남자 맞죠?”

하린의 말에 서일이 또 무슨 헛소리냐는 표정을 지었다.
내가 여자로서 그렇게 매력이 없는 건가?
하린은 거울을 꺼내 얼굴을 비췄다.

“그렇게 안 봐도 예뻐.”

“거짓말.”

“거짓말을 왜 해?”

“그럼 예쁘다면서 왜!”

안 넘어오냐고!

“왜?”

“……맨날 잔소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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