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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9.16 약 10.2만자 2,900원

  • 2권

    2022.09.16 약 9.8만자 2,900원

  • 3권

    2022.09.16 약 8.9만자 2,900원

  • 완결 4권

    2022.09.16 약 10.8만자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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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7년을 사귄 게 저딴 새끼라니. 신예현 보는 눈 존나 없어 진짜…….”

7년간 만난 연인의 바람 장면을 목격한 날, 우는 모습을 숨기려 골목길에 들어섰던 예현은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입맞춤을 당한다.

“쉿, 자기야. 화 그만 내고 나 좀 봐주라. 응?”

남자의 정체는 5년 연속 사귀고 싶은 남자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 배우 강이정.
스토커의 광적인 집착을 따돌리기 위해 그랬다며 사과를 한 이정을 보며, 예현은 오늘은 어지간히도 재수 없는 날이라 생각하고 넘기려 한다.

그러나…….

[21세기 신데렐라의 등장, 사귀고 싶은 남자 1위의 비밀스러운 연인은?]

기자에게 그 광경을 찍혀 버린 탓에 예현은 하루 아침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반인이 되고 말았다.
사태를 수습하고 다시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려던 예현은 한 통의 문자에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그렇게까지 해서 내 마음 돌리고 싶었어? 내가 졌어. 결혼은 무리지만 애인으로라면 계속 옆에 있어줄게.]

바람 현장을 눈앞에서 들키고도 순진하게 결혼까지 생각했냐고 자존심을 짓밟아 놓을 때는 언제고, 뻔뻔스러운 전 애인의 문자를 본 예현은 결심한다.

"계약연애 해요, 합시다. 대신, 할 거면 똑바로 해요. 누가 봐도 연인으로 보이게."

이 연애. 아주 완벽하게 해내고야 말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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