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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3.23 약 11.6만자 3,000원

  • 2권

    2022.03.23 약 13.1만자 3,000원

  • 3권

    2022.03.23 약 13.3만자 3,000원

  • 4권

    2022.03.23 약 11.9만자 3,000원

  • 완결 5권

    2022.03.23 약 12.7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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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어느 날 갑자기 부모가 죽었다. 재산을 빼앗기고, 작위를 몰수당했다.
혼자가 된 레이라는 유일하게 자신에게 손 내밀어준 남자를 거절하지 못했다.
그가 이미 결혼했다는 사실을, 이것이 잘못된 선택이란 걸 알고 있었음에도.

레이라는 모든 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자신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어그러진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그의 곁을 떠났다.

“어딜 가는 거지?”

들려서는 안 되는 목소리에 레이라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천천히 등을 돌렸다.
그였다. 한때 그녀의 연인이었던 남자.

“돌아와.”

그가 레이라를 향해 손을 뻗었다. 레이라가 제 손을 잡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요.”

레이라는 남자의 손을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내가 아직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해요?”
“…….”
“사랑하지 않으니까 떠난 거예요.”

그녀는 차갑게 미소 지었다. 차갑지만,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미소였다.

“내 인생에서 빠져줘요. 거추장스러우니까.”

그리곤 등을 돌렸다. 앞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걸음에선 한 점의 미련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럼 그 배 속의 아이는 누구의 아이지?”

하지만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는 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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