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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3.25 약 10.3만자 무료

  • 2권

    2022.03.25 약 10.4만자 3,200원

  • 3권

    2022.03.25 약 10.4만자 3,200원

  • 4권

    2022.03.25 약 10.3만자 3,200원

  • 5권

    2022.03.25 약 10.3만자 3,200원

  • 6권

    2022.03.25 약 10.3만자 3,200원

  • 7권

    2022.03.25 약 10.3만자 3,200원

  • 8권

    2022.03.25 약 10.3만자 3,200원

  • 9권

    2022.03.25 약 10만자 3,200원

  • 완결 10권

    2022.03.25 약 8.7만자 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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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고이는 대신 흐르기로 선택한 황가.
지배하지 않으면 지배받게 되는 세계정세 속에서 대한제국은 무사히 독립 국가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게 불행이었을까?
대한제국의 셋째 황자인 이도재는 황가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가수의 꿈조차 꿀 수 없었다.
‘언제 어디서나 위엄을 잃지 않으며, 명예롭고 이로울 것.’
이 한 줄의 신념이 이도재의 가슴을 항상 후벼팠다.
‘본인의 의지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삶이라니.’
어두워진 TV 브라운관 위로 도재의 흰 얼굴이 잔상처럼 비쳤다.
“…….”
브라운관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자 어떠한 감정이 울컥하며 치밀어 올랐다.
이렇게 있는 듯 없는 듯, 부유물처럼 사는 것에 대해 다른 이는 몰라도 도재는, 꿈이 있는 그는.
황제인 아버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회초리 매질을 당한 열여덟 이후 입 밖으로 낸 적 없던 말을 울분처럼 뱉어냈다.
“가수가… 가수가 되고 싶어.”
그때 자신을 꼭 닮은 누군가가 브라운관 너머로 전혀 다른 말을 내뱉었다.
“죽고 싶어.”
“…….”
“가수 같은 거… 이제 하고 싶지 않아.”
누구지?
누군데 나와 같은 얼굴, 같은 목소리로 저런 말을 하는 거지?
믿을 수 없는 일에 도재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할 때였다.
쿵!
도재는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졌고 눈을 떠 보니 대한민국의 강도재가 되어 있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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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운영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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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200원

전권 28,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