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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키워드 : 현대물, 전문직,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직진녀, 외유내강녀, 털털녀, 갑을관계

아빠가 존경해 마지않는 회장님의 주선으로
인생 최대의 원수와 결혼할 위기에 처한 다경.
그녀는 이 결혼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길 가는 아무 남자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바로 우연히 세 번 마주친,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잘생긴 남자, 김도현.

“우리 결혼할래요?”
“이 아가씨가 겁이 없네.”
“어차피 막장인데 뭐 어때요.”
“갑시다, 사고 치러.”

해서 다경은 그 길로 구청으로 달려가
도현과 덜컥 혼인 신고를 해 버렸는데…….
이거, 아무래도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

〈LK 전자 김도현〉

다경은 놀란 눈으로 도현이 내민 명함을 내려다봤다.

“거기 회장님이 내 아버지고,
한영훈 전무가 내 부하 직원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남자가 아빠의 상사이자
나랑 그 원수를 엮은 회장님의 아들이라고?
어떡하지? 나 아무래도 대형 사고를 친 것 같은데……?


▶잠깐 맛보기

“누구세요?”

느릿한 물음에 도현은 발끝에 치이는 빈 위스키병을 테이블에 올려 두며 말했다.

“한다경 씨 남편입니다.”

허리를 채 펴지 않고 고개를 돌린 도현이 웃음기 가득한 다경의 얼굴과 마주했다. 그녀는 놀란 듯 손뼉을 치며 입을 가렸다.

“아, 맞다! 나 결혼했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배시시 웃던 다경이 별안간 두 손을 뻗어 왔다. 그녀는 저를 빤히 바라보고 있던 도현의 얼굴을 감싸 쥐며 제 앞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되게 잘생겼네, 내 남편.”

알코올에 정신이 빼앗긴 한다경은 사람을 미혹시키는 페로몬을 뿜어 댄다.
그녀의 입가에 걸린 미소를 도현은 단숨에 앗아 버렸다. 빈틈없이 밀착된 입술을 빨아 당기며 그는 다경의 허리를 감싸 안고 혀로 입 안을 쓰다듬었다.

“으음.”

어느새 도현의 목을 두 팔로 감싸 안은 그녀는 입 속에서 혀를 유린하는 그의 거친 움직임에 다리를 배배 꼬았다.
도현은 다경의 아랫입술을 빨아 당기며 입술을 뗐다. 소파에 파묻혀 엉망으로 헝클어진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그는 가는 손목을 쓰다듬었다.

“……키스도 되게 잘하네.”

술기운에 발그레해진 건지 몸이 달아올라 두 뺨이 붉어진 건지 알 수 없었다. 그저 다경은 자신의 손목 안쪽을 매만지며 그 위로 입술을 파묻는 도현의 행동에 터져 나오는 신음을 삼키지 못했다.

“으흣…….”

동시에 아래로 향하는 그의 거친 손길이 그녀의 머릿속을 난잡하게 헤집어 놓았다.

“네 남편 키스 말고 다른 것도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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