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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2022.03.21 약 2.3만자 무료

  • 1권

    2022.03.21 약 11.6만자 2,500원

  • 2권

    2022.03.21 약 11.6만자 2,500원

  • 완결 3권

    2022.03.21 약 11.6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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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난 심현주가 아니에요.”

창창한 나이에 결혼해 평생을 가정에 헌신해 온 현주.
그녀는 사랑하는 두 딸의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구하던 중
자신과 얼굴, 나이, 체형마저 똑같은 고용주 미라를 만나게 된다.

후한 보수에 마음이 들뜬 것도 잠시.
곧 현주는 미라와 비교되는 자신의 처지에 울분을 품는다.

‘당신과 내가 다른 게 뭐지?’

결국 현주가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며 돌아서던 그때,
돌연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치솟은 불길이 두 사람을 집어삼킨다.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 선 둘의 운명이 요동치는데…….

* * *

“여보, 빨리 일어나서 나랑 여행 가야지…….”

현주가 누워 있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같이 하던 신우의 그 말에 축 처져 있던 그녀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여보, 나 알아보겠어?”

신우는 눈물 고인 눈으로 현주의 손을 부여잡으며 물었다. 현주는 그를 눈에 담으며 입을 달싹거렸다.

“응, 그래. 나야. 당신 남편.”

그녀의 손을 잡은 신우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당신, 누……구…….”

한줄기 실처럼 가느다란 목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뭐, 뭐라고? 뭐라고 한 거야?”

신우가 귀를 그녀의 입에 들이대며 물었다.
그러자 그녀가 온 힘을 다해 좀 더 큰 소리로 말했다.

“당신 누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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