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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1.09.16 약 10.3만자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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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전작 <지옥 인형>은 탄탄한 구성과 충격적인 반전으로 독자의 호평을 샀다. <유리 인형>은 앞서 출간된 <지옥 인형>과 맥을 같이하는 '인형 시리즈' 공포소설이다. '인형'과 '되살아난 시체'를 테마로 총 5편이 실려 있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두 번 다시없는' 괴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망령의 귀환'은 전역하고 학교 앞에서 노점상을 하던 주인공에게 어느 날 후임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공포에 하얗게 질린 후임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한다. 전장에서 망자가 된 전우가 살아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날을 계기로 주인공은 외면하고 싶은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유리 인형'에는 아버지의 소설을 몰래 훔쳐보는 아들이 나온다. 소설 속 소설에 나오는 유리 인형은 아들에게 점점 공포의 존재로 다가온다. 한밤중 들리는 또각또각, 발소리는 아들의 신경을 갉아먹는데…. '사라진 소설가'는 무명의 공포소설 작가가 주인공이다. 우연히 알게 된 미모의 마담 소개로 수상한 저택에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또 다른 소설가를 만나면서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된다.

'묘지 위에 지은 집'의 주인공은 청소와 함께 이물(異物)을 정화하는 일도 하고 있다. 어느 날, 언덕 위 이층집에 이사 온 가족에게서 청소 의뢰를 받는다. 그곳은 묘지 위에 지은, 귀기가 서린 집이었다. '되살아난 시체들의 도시'는 주인공이 관 속에서 눈을 뜨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되살아난 시체와 살아있는 인간, 과연 도시의 주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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