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로 병사한 이라 타쿠토는 생전에 열심히 하던 전략급 SLG 『Eternal nations』와 닮은 이세계로 전생하고 말았다. 그것도 사악 속성 문명 “마이노그라”를 이끄는 사신으로서――. “타쿠토 님…… 다시, 둘이서 시작하지 않겠나요?” 눈앞에 나타난 가련한 소녀――마이노그라의 영웅 유닛 “오니(汚泥)의 마녀”, 아투의 말에 타쿠토는 고개를 끄덕이고, 둘만의 새로운 국가가 막을 올린다. 하지만 그들 마이노그라는 “내정 특화로 전투가 어렵다”라는, 사악답지 않은 특징을 지녀 유저로부터 “가장 사용하기 어렵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초상급자 대상의 세력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