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디에 가도 숨이 막힌다.
무엇을 해도 숨이 막힌다.
세상은 어둑어둑한 회색빛이다.
그런 어느 날, 너의 그림과 만났다.
“난 네가 싫어. 가식적으로 헤실헤실 웃고 다니는 널 보면 구역질이 날 것 같거든.”
그렇게 차갑고 솔직한 너지만,
“난 천재거든.”
그가 그린 반짝이고 빛나는 세상은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고 포근했다.
“지금부터 세상 모든 것을 보여줄게.”
네가 나의 세상을 바꿨으면서,
“다시는 너와 말하기 싫어.”
왜 나를 피하고 멀리하는 거야?
마음속 상처를 숨기고 우등생을 연기하는 소녀 아카네.
그림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하지만 비밀을 감추고 있는 소년 세이지.
두 사람의 상처와 비밀을 담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