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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1.06.04 약 7.8만자 2,800원

  • 완결 2권

    2021.06.04 약 8.9만자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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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첫사랑 진우와 함께한 7년간의 사랑을 끝으로 재석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희수.

“희수 씨, 난 희수 씨가 앞으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요. 힘들 땐 언제든지 나한테 기대요. 내가 희수 씨 손이 되어주고 발이 되어 줄게요. 좋은 일도, 힘든 일도, 내가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내 마음… 희수 씨가 알아줬으면 해요.”

첫사랑이, 첫눈에 반했던 사랑이라서….

사랑이라는 것이, 그렇게 순식간에 빠져드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

천천히 스며들 듯 다가온 지금의 사랑은, 희수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주었다.



#현실 연애 

#얽히고설키는 우리의 연애 

#알고 보면 나의 사랑 이야기 

#사랑에 눈이 먼다고 했던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별을 주네. 이별을. 

#우리, 다시 사랑하자.




[미리보기]



진우가 희수와 재석을 향해 화가 난 듯 걸어오고 있었다.

“희수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이 사람 누구야?”

진우는 희수와 재석을 번갈아 보며 화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곤 미간을 잔뜩 구기며 희수를 쳐다보았다.
갑작스러운 진우의 등장에 희수는 너무 당황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입만 벙긋 벌린 채로 그를 쳐다볼 뿐이었다.

“저기요, 누구시죠? 누구신데 이렇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겁니까?”

재석이 진우를 향해 소리쳤다.
희수의 표정이 너무 불안해 보여 재석은 말하지 않아도 이 남자가 누구인지 짐작이 갔다.
하지만 굳이 희수의 전 남자친구라고 인정하고 이 자리를 피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차피 이미 끝난 사이가 아닌가.
한편 진우는 자신을 경계하는 재석을 노려보았다.

‘이 자식은 뭐야? 설마… 김희수, 벌써 누군가를 만나는 거야?’

진우는 신경질적인 눈으로 재석을 위아래로 훑었다.
화이트 셔츠 위로 ‘Manager 한 재 석’이라고 적힌 네임텍을 보고 코웃음을 한번 치고는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고 그를 향해 입매를 비틀었다.

“누구냐고 물었습니까? 우리 희수, 남자친구입니다! 그러는 그쪽은 뭔데 이 시간에 우리 희수랑 같이 있는 겁니까? 기분 나쁘게!”

“희수 씨 남자친구랑 헤어진 거로 아는데요. 그럼, 전 남자친구 아닙니까? 아무리 희수 씨랑 만났던 사이라도, 지금 행동 너무 무례한 거 아세요!”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있던 희수는 당황했던 마음을 다잡고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가소개
레나박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커피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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