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꺄악!”
해리가 계단 쪽으로 쓰러졌다.
‘성호가… 아니야?’
쓰러지는 순간 상대가 보였다.
자신이 당긴 남자는 처음 보는 사람이다.
그 순간.
가슴팍이 뜨거웠다.
푸욱.
“아…….”
길다란 창이었다.
새하얀 빛을 내는 창이 가슴을 관통했다.
* * *
“누, 누구세요?”
“마계의 지배자.”
“예? 장난하지 말구요.”
“마왕 카시우스.”
이젠 짜증이 일었다.
“진짜 누구냐구요.”
“마왕 카시우스다.”
미친놈이다.
[모바일 북 로맨스 VOL.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