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난, 현서 씨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어요.”
“나쁜 자식,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고…….”
그림을 그리고 커피를 내리면서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고 싶었던 여자, 최현서.
세현을 향한 그리움이 불꽃이 되어 타올랐다.
‘톡톡 터지면서 씹히는 게 좋아요.’
길고 가는 손가락으로 방울토마토를 입에 쏙쏙 넣어 터트려 먹는 현서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을 움찔거렸다. 토마토보다 상큼하고 젤리보다 말랑할 것 같은 그녀의 붉은 입술이 탐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여자에게 결벽증을 가진 세정유통의 까칠한 상무, 한세현. 한 여자가 그의 경계선을 넘어왔다.
토마토를 입에 넣어준 손가락까지 빨아 먹을 정도로.
하지만 그녀에게 원하는 걸 줄 수 없다는 걸 안 순간 보내줄 결심을 해야 했다.
작가소개
이선경
하늘과 바다의 블루를 사랑합니다.
달빛과 별빛이 쏟아지는 밤바다를 좋아합니다.
종이책 출간작
<잠 못 이루는 밤> <눈 내리는 밤> <말리꽃 향기> <예기치 못한 사랑>
전자책 출간작
<잠 못 이루는 밤> <애인, 있어요> <눈 내리는 밤> <말리꽃 향기> <어느 비 내리던 새벽> <사랑, 황홀한 독> <예기치 못한 사랑> <불꽃처럼> <취중 고백> <늦봄을 앓다> <들이닥치다>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