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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0.11.05 약 17.3만자 3,800원

  • 2권

    2020.11.05 약 16.4만자 3,800원

  • 완결 외전

    2020.11.05 약 1.2만자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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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또 뵙는군요, 샤론 공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떠오른 전생의 기억.
이로 인해 낮엔 얌전한 아가씨지만 밤엔 음주는 기본, 주정은 덤으로 막 나가는 공녀가 되어버린 샤론.
그런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왕세자와의 결혼이 뚝 떨어졌다.
심지어 그 왕세자의 정체가 하필 주점에서 마주쳤던 반지 도둑이라니…….
그런데, 이 왕세자 이상해도 어딘가 많이 이상하다.


“혼담이 깨지면 그 피해는 네가 고스란히 받을 텐데?”
“…달게 받겠습니다. 전부 제 자업자득이니까요.”

샤론은 약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대답했다.

“전부 비밀로 해 주겠다면?”
“네?”
“전부 비밀로 해 주겠다는 거야. 그 대신 나와 혼인해.”
“이… 이해가 안 됩니다. 왜 그렇게 저를 고집하시는지. 저는 결격 사유가 정말 많은데…….”

그 말에 윌프레드가 씩, 웃었다. 하지만 그 미소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사악한 미소라 샤론의 등줄기를 서늘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 사람 왠지 좀 이상한데?

“그건 말이지.”

윌프레드가 샤론의 가느다란 턱을 움켜쥐었다.

“길들이고 싶어서.”
“길들… 이고 싶어서?”

아니, 내가 무슨 개나 고양이도 아니고 뭘 길들여?

“너처럼 앞뒤 분간 못 하는 고양이는 좀 길들여 줄 필요가 있지.”


당찬 귀족 아가씨와 엉큼한 왕세자 전하의 위험한 결혼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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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00 ~ 3,800원

전권 7,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