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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을 꽃길로 바꾸는 법

가시밭길을 꽃길로 바꾸는 법

채하빈

전체 이용가 루시앤

2020.11.03총 8권

  • 1권

    2020.11.03 약 9.9만자 3,400원

  • 2권

    2020.11.03 약 9.6만자 3,400원

  • 3권

    2020.11.03 약 9.6만자 3,400원

  • 4권

    2020.11.03 약 11만자 3,400원

  • 5권

    2020.11.03 약 10.5만자 3,400원

  • 6권

    2020.11.03 약 9.5만자 3,400원

  • 7권

    2020.11.03 약 9.7만자 3,400원

  • 완결 8권

    2020.11.03 약 9.6만자 3,4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복수, 권선징악,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능력남, 상처남,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상처녀, 외유내강, 성장물, 마법물, 변신물, 이야기중심

나, 카르네 피브완 페리스 왕녀.
어느 날 정신을 차려 보니
별 볼 일 없는 천덕꾸러기 더부살이 신세라니.

“시키시는 일은 뭐든지 다 할게요.”

그땐 몰랐다.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으면서 하녀 취급이나 당할 줄은.
나중에 두고 보자.
원래 신분만 되찾으면 복수할 테다.

그렇게 꼬이고 꼬여 행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던 인생에
갑자기 끼어든 금발 미남이 혹할 만한 제안을 건넸다.

“내가 부탁한 것을 찾아다 준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엄청난 보상을 해 주지.”

잠깐만요, 나 그거 어디 있는지 아는데?
이제 지겨운 가시밭길도 안녕이다!
잘 들어요. 내가 원하는 보상은……!


▶잠깐 맛보기

“인장 찍고 서명해.”

인장을 내밀자 이디스는 순순히 받아 들었다.

“자, 됐지? 이제 저 귀걸이 내 눈에 안 보이게 치우고 머리나 말려 줘.”

카르네는 이디스가 집어 던진 편지지와 귀걸이를 품에 갈무리했다. 남자가 요구한 귀걸이가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녀는 보석함을 들고 자신의 방으로 건너가며 미소 지었다. 그런 뒤 귀걸이를 바라보며 속삭였다.

‘너를 그 남자에게 건네주는 대가로 나는 커다란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어. 너도 곰팡내 나는 보석함에서 탈출하게 돼서 좋지? 우리 같이 행복해지자.’

인생을 바꿔 줄 귀걸이에게 살짝 키스하자 까맣게 죽어 있던 검은 돌이 한 차례 빛을 발했다.
카르네는 깜짝 놀라 귀걸이를 다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귀걸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커멓게 죽어 있을 뿐이었다.

‘진짜 이곳을 벗어나게 돼서 기쁜 거니?’

카르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귀걸이를 실에 꿰어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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