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매사에 반듯하고 진지한, 아직도 사랑에 서툰 남자 도진하.
“난 설이 씨가 좋은데.”
매사에 당당하고 엉뚱한, 아직도 동화처럼 순수한 여자 안설.
“나 같이 특이한 여자가 취향이었어요?”
예기치 못한 접촉 사고. 예기치 못한 키스 사건!
“설이 씨가 말한 그 실수란 게 어떤 겁니까?”
“아침에 했던 키스요. 그런 실수…, 다른 사람한테 하고 싶지 않거든요.”
예측불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자.
붉은색 곱슬머리, 별이 내린 듯 귀여운 주근깨.
그렇게 사랑스러운 ‘나의 빨간 머리 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