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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쓰는 서도희의 네 번째 소설 『온사이트』

강희는 친구 세영의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주형과 사랑에 빠져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한다. ​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당신이야. 알고 있지?"
"알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행복한 거잖아."
"행복해?"
"나 자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해. 당신이 내 곁에 있어서 정말 행복해."

마음에 두었던 주형과 강희의 결혼에 충격을 받은 세영은 유학을 떠나는데, 3년 후 주형의 상관으로 발령받으면서 세 사람의 삶은 엇갈리게 된다.

"너만 없으면 돼. 너 때문에 주형 씨가 내게 돌아오지 못하는 거니까 너만 사라지면 돼. 주형 씨를 먼저 사랑한 사람은 나야. 그러니까 네가 우리 둘 사이의 방해물이야. 이제 알았으면 우리 둘 앞에서 그만 사라져 줘."

서도희의 로맨스 장편 소설 『온사이트 (On 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