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같지 않아요." 미류는 아버지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빠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느린 사람이 있어요. 저는 단지 조금 느린 사람일 뿐, 못난 사람이 아니에요."
그를 사랑하고 싶다면, 용기를 내라.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자네가 그 앨 위해 대체 뭘 해줄 수 있나?" 장 회장에게서 돌아서던 동안이 우뚝 멈춰 섰다. "전 아무것도 안 해줄 겁니다. 그저 옆에서 지켜만 볼 겁니다. 미류가 마음껏 원하는 걸 할 수 있도록." 그게 평생을 숨죽인 채 살아온 그녀에게 그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허브 달인, 이동안. 그녀의 흑기사가 되다.
※ 이 도서는 제공사의 요청으로 2013년 3월 18일에 종량제로변경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