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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10.5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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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Personal Relations
♣ 발렌타인 특집

말썽꾸러기 큐피드들의 음모

발렌타인데이에 사랑의 도피를 한 동생들을 찾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간 브룩과 체이스. 그러나 두 사람은 동생들을 찾기는커녕 오히려 엉뚱한 결혼식을 올리고 만다. 한 때의 감정이라 생각하고 헤어지지만…


▶ 책 속에서

브룩은 푹식한 자동차 시트 구석으로 휙 들어갔다. 체이스가 옆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왔고 맞은편에는 목사가 자리를 잡고 몇 장의 서류를 꺼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시간이 좀 있으니 이 리무진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목사는 뒤에 있는 불투명한 유리 칸막이를 손으로 가리켰다.「방음이 됩니다. 예식 중에는 운전사가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내려놓겠지만, 허니문이 시작되면 올려둡니다」

「허니문이라고요?」작은 공간을 장식한 화환을 둘러보던 브룩이 물었다.

「그렇습니다. 두 시간 동안 빌렸습니다」목사는 두 사람에게 떨어지라는 시늉을 한 후 둘 사이에 위치한 패널을 내렸다.「저 핸들을 잡아당기면 시트가 펼쳐지면서 침대로 변합니다」

「멋지군요」기가 막혀하는 브룩에게 섹시한 미소를 지으며 체이스가 말했다.

[발렌타인 특집] 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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