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하룻밤만 더…
루이스 앙젤은 오직 숀텔만을 사랑했다. 그러나 루이스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모략에 속아넘어간 숀텔은 그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남미 남자와 즐기는 것도 지겨워졌다며….
2년 후, 남미에서 곤경에 빠진 숀텔은 루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가 대가로 요구한 것은 그녀와의 하룻밤. 그것은 그들에게 진실과 사랑을 안겨 줄 것인가, 아니면 처절한 복수를 가져다 줄 것인가….
▶ 책 속에서
「대체 원하는 게 뭐죠, 루이스?」
「그 전하고 똑같아」
그의 노골적인 요구에 그녀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녀 역시 그를 원했다. 온몸이 치밀어오르는 충동으로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를 과시하기 위해 그녀를 농락하려는 것뿐이었다.
「무슨 뜻이에요?」
루이스는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았다.「대가를 원하는 거야. 숀텔, 당신은 버스가 필요해. 난 그 대신 당신을 다시 한 번 맛보고 싶은 거지」
한 번 더 맛보고 싶다…. 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그렇게 어려울 건 없지 않겠어? 그냥 2년 전처럼 하면 돼. 원하는 걸 손에 넣었을 때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