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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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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한때 사라는 많은 걸 꿈꿨었다!

좀더 흥미있는 일을 하는 것, 그 소도시를 떠나는 것, 그리고 그녀의 숨겨진 정열을 알아 주는 남자를 만나는 것, 그것이 바로 그녀의 꿈이었다.
하지만 사라는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경찰서장의 비서가 됨으로써 그 꿈들을 묻어 버리고 만다. 그때 피터 색슨이 나타나 그녀의 인생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킨다. 그는 갱생한 보석 절도범으로서 사이몬의 보석을 지켜 주는 일을 맡지만 서장은 그를 신뢰하지 않고 사라에게 그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 책 속에서

"마음을 훔친 도둑…. 신문에선 당신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사라는 색슨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당신이… 당신이 여자들로부터 보석을 훔쳤다고 했는데, 그 여자들은…."
"미스 미첼, 그건 소문에 불과하오."

그는 입가에 매력적인 미소를 떠올렸다.

"내 말을 믿어요. 난 기꺼이 주지 않는 여자에게선 절대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소."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사라의 심장이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과장된 신문의 제목들, 그리고 부유하고 권력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피터 색슨에 관한 온갖 소문들이 그녀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미스 미첼, 내가 당신의 것을 훔쳐갈까 봐 걱정이 되오? 보석이나 아니면…."

그의 눈동자가 천천히 화장을 하지 않은 그녀의 입술과 커다란 스웨터 밑에서 두근대는 가슴에 머물렀다.

"아니면 다른 걸 훔쳐갈까 봐 걱정이 되오?"

그의 낮은 음성에 사라는 그만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사라, 그거 정말 재미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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