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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3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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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처음은 사랑이고, 그 다음은 결혼이었다.

직장 상사를 짝사랑하는 여비서만큼 불쌍한 여자가 또 있을까? 더구나 그 남자가 다른 여자와 약혼할 때…. 이언의 배신으로 실연의 깊은 상처를 안고 고향집으로 돌아온 사라는 우연히 이웃에 사는 스튜어트를 만나 그의 일을 도와주게 된다. 그는 키가 크고 거칠며, 기대기에 넉넉한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였다. 게다가 사라처럼 가정과 어린아이를 원했던 그의 꿈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사라는 차츰 그에게 욕망을 느끼지만 그가 갑작스럽게 청혼해 왔을 때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아직도 이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 책 속에서

"하늘이 맺어 준 거요."
"나는 우리의 결혼이 결코 두 번째 사랑끼리의 결합이라고 생각지 않아요. 내 생각으로는…."

스튜어트는 말을 멈추더니 좀더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미 말했듯이 당신에게 강요하고 싶진 않소. 그러나 최소한 한 가지만은 확신할 수 있소."

그는 그녀에게서 약간 돌아서며 말했다.

"우리가 성적으로 아주 잘 맞을 거라는 거요."

'맙소사! 그가 어떻게 그걸 안단 말인가? 어떻게 그걸 알 수 있단 말인가?'
사라는 그것을 물어 보려다 입을 다물었다. 그녀의 순진함과 자의식이 그녀의 입술을 꼼짝 못하게 했던 것이다. 반면 그녀의 맥박은 빨라졌고 전율과 같은 흥분이 그녀의 몸을 타고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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