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그의 인생을 뒤죽박죽으로 흔들어 놓은 여자….

페론은 백만장자였던 생부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사생아임을 알게 된다.
생부의 유산인 와이오밍의 목장에 간 그는 매력적인 벨린다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불행했던 결혼생활로 남자를 믿지 않는 벨린다는 페론과의 사랑을 부인하는데….


▶ 책 속에서

그는 모든 여자를 사랑했다.

금발이건 갈색머리이건, 주근깨가 있건 보조개가 있건, 재치 있건 수줍어하건, 페론 화이트로우는 그 여자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내는 재주가 있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여자들 또한 페론의 매력에 저항하지 못했다. 외적인 모습을 제외하고라도 받은 만큼 주는 그의 천성적인 사려깊음 때문에 여자들은 그를 사랑했다.

그러나 서른의 나이에 드디어 그 법칙의 예외를 경험하게 되었다. 벨린다 프레스코트를 좋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주 싫어할 준비까지 되어 있었다. 비록 만난적은 없지만 그녀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죽박죽으로 흔들어 놓은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호크스웨이의 사랑]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