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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5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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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랑을 싣고 온 여인

닉 크산드레우는 재산을 탐내고 동생과 결혼하려 드는 케이티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한편 카밀라는 동생 케이티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닉의 정체를 모른 채 그를 설득하기 위해 카르토스 섬을 방문한다.

덫에 걸린 아폴로

닉은 이제껏 여자에게 거절당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여자를 상대로 자신의 섹시함과 우월함을 확인해 온 오만한 남자였다. 하지만 카밀라라는 예외의 여자는 그의 명성에 도전하는데…. 남자를 즐기는 여자, 카밀라와의 협상을 시작하는 닉. 그는 과연 카밀라와 그토록 원하는 침실에서의 의견 일치를 볼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어떻게 감히 나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요?"

그의 음성은 어떤 것이라도 녹여 버릴 것만 같았다.

카밀라는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흑요석처럼 까만 눈동자는 너무나 냉혹하게 보였다. 하지만 작은 불꽃이 일렁이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속이 그렇게 불타고 있는 것처럼….

그녀는 분노의 한숨을 들이쉬었다.

"당신이… 아테네에서 유혹하고, 버린 여자는 내가 아니에요. 그건 내 여동생인 캐티예요."

그녀의 목구멍에서 흐느낌이 새어 나왔다.

"당신은 그 아이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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