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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8.05.01 약 11.6만자 소설정액권

  • 2권

    2008.05.01 약 10.8만자 소설정액권

  • 완결 3권

    2008.05.01 약 11만자 소설정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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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휘류류륙!
콰아아아―!
이곳은 과연 어떤 곳인가? 귀기스러운 자욱한 흑무(黑霧)가 광란하듯 춤을 추며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미친 듯이 불어닥치고 있는 곳!
한 점의 빛조차 거부한 채 가공한 죽음(死)과 마기(魔氣)가 물씬거리며 피어오른다.

광풍(狂風)과 흑무(黑霧)!
죽음의 마기와 귀기스러운 운무가 뭉클거리며 흐느적 흐느적 거리는 이곳!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오로지 어둠과 혼돈만이 존재하는 이곳에 하나의 거대한 석조물이 아스라하고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마치 뿌연 안개 속에서 흐느적거리는 악마(惡魔)의 거대한 몸같이 보이는 성(城)!
이 성은 또한 무엇이란 말인가?
하늘도 땅도 세인들도 모르는 은밀하고 소름끼치는 전율의 성(城)!

무림일대마겁사(武林一代魔劫史)!
그것은 바로 이 가공스러운 성(城)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있었으니!


*****

거대한 석조대전(石造大殿).
대전을 이루고 있는 수천, 수만 개의 석주(石柱)는 순백색의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사이로 진귀하기 그지없는 야명보주와 묘안석들이 빛을 찬란히 뿜어 냈다.
천상의 별궁이라도 이보다 더 거대하고 웅장하며 화려하지는 않으리라.
하나, 석조대전은 결코 천상의 화려한 대전이 아니었다.

보라!
시신(屍身)!

대전 안이 온통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신들로 뒤덮여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참혹하게도 시신들은 한결같이 머리통이 박살난 채 하얀 골수(骨髓)와 핏물을 산지사방에 뿌리고 있었다.

목불인견(目不忍見)!
설마하니 이곳은 인간의 세상이 아니라 아수라(阿修羅) 지옥(地獄)을 옮겨다 놓은 것은 아닐까? 그것이 아니라면, 이 석조대전 안의 이 처참하고 잔혹한 참상은 어찌된 연유란 말인가?

이때였다.

"진정으로 이것이 성주의 뜻이란 말이오?"

창노하면서도 강건한 노성(老聲)이 대전 안에 울려퍼졌다.

두 사람(二人)!
석조대전의 가장 깊숙한 안쪽에는 이 순간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며 앉아 있었다.
전율스러울 정도로 처참하고 무자비한 이 목불인견의 현장에 생존자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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