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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8.05.01 약 12.6만자 소설정액권

  • 2권

    2008.05.01 약 11.2만자 소설정액권

  • 완결 3권

    2008.05.01 약 12.5만자 소설정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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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운명은 나에게
종으로 출발할 것을 명했다.
나는 종으로 출발했다.
종의 설움 속에서 나는 한 가지 뜻을 세웠으니,
그것은 천하제일고수(天下第一高手)!

천무골(天武骨)!
강호의한 기인이 나에게 천무골이라 했다.
무공을 익히기 위해서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골격.
천무골의 신체를 타고난 것이 알려짐으로써 나의 끝없는 시련은 시작되었다.
그 끝의 종말에는 날 버린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권력의 와중에 살아남게 하기 위해 날 버렸다 했다.
그 아버지는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게 물려줬다.
그러나……
천하는 아버지 한 사람의 머리에 의해 수레바퀴처럼 굴러갔다.
나는 그 끝에 있었다.
되살아난 아버지와 같이.


<맛보기>


* 제1장 어떤 죽음


[1]

이 땅에 무림(武林)이라는 단체가 등장한 이래 한 자루 칼을 밑천으로 삼아 삶과 죽음이라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은 필연적인 일일 것이다.

무림(武林).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명멸해 오던 이 땅은 언제부턴가 침묵하는 자와 침묵하지 않는 자로 구분 되기 시작했다.

즉, 강한 자는 칼로써 자신의 의사를 대변했으며, 약한 자는 목숨을 잃거나 칼을 버리고 침묵을 지킴으로써 강자의 말에 무언의 항의를 했던 것이다.

그렇게 하여 또다시 수많은 시간이 흘렀다.

당금의 중원무림에 칼로써 말을 할 수 있는 강자들은 두 세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북패(北覇).

남천(南天).



그들 두 세력은 대륙을 이등분하며 흐르는 양자강을 경계로 하여 각각 강남과 강북을 지배하고 있었다. 즉, 강북(江北)을 지배하는 세력이 북패였고 강남(江南)을 지배하는 것은 남천이었던 것이다.

북패는 명실공히 강북의 삼백 예순여 대소문파(大小門派)의 대부(代父)였다. 게다가 북패에 소속된 무림인은 무려 일만을 헤아리고도 남았다.

소속된 분타만 해도 팔십일 지부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조직이었던 것이다.

강남의 사백 칠 개 대소문파의 영수(領袖)인 남천은 그 휘하문파가 일만삼천여에 이르렀다. 게다가 백팔 개의 분타조직을 거느리고 있으니 또 하나의 하늘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북패와 남천.

당금의 무림은 이 두 하늘에 의해 영도되고 있었다.

어떤 무림세가든 어떤 무림대파든 이들의 명령에 따라야 했으며 무조건 복종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 두 거대세력 사이에는 하나의 불문율이 있었다. 그것은 양자강을 경계로 하여 서로의 구역을 절대로 침범하지 않는다는 무언의 약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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