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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판타지/무협

여의후

3권 완결2008.05.01

사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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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오호(嗚呼) 통재(痛哉)라.

백만인(百萬人)의 피[血]가 사해(四海)로 흘러들고 천하인(天下人)의 시신이 오악(五嶽)을 덮으니…….

아아!

시체 썩는 냄새가 구름과 같이 천하를 뒤덮고 비릿한 피의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대낮에도 사해는 석양의 진홍으로 물들었다.



천년(千年) 전(前)의 무림(武林).

천하인들은 그 때를 가리켜 이렇게 표현한다.



무림최대혈란기(武林最大血亂期)!

정녕코 그 때와 같은 가공(可恐)할 혈겁(血 )의 시대(時代)는 이전(以前)에도 없었고 이후(以後)에도 다시 찾아볼 수 없으리라.

십팔만리(十八萬里) 중원천하(中原天下)!

그 광대(廣大)한 산하(山河)가 한 곳 남김없이 피비린내 넘치는 지옥(地獄)으로 변했던 그 무섭고 악몽같았던 시대.
이 아수라 지옥을 지상에 출현시킨 존재가 있었으니…….



오행마궁(五行魔宮)!



언제, 어디서, 어떻게 출현하였는지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그들의 세상에 등장하자 곧 세인(世人)들은 오행마궁(五行魔宮)을 저주(咀呪)와 공포(恐怖), 그리고 죽음의 문
파(門派)로 부르기 시작했었다.



역천의 능력[逆天之力].

이 가공할 마귀(魔鬼)와 살귀(殺鬼)들이 모인 듯한 집단은 천하를 상대로 악마의 향연(饗宴)을 즐기기 시작했고 얼마 가지 않아 천하인들은 하늘이 뒤집어져 버렸다고 탄식
(歎息)했다.

열혈(熱血) 협의지사(俠義志士)들은 그들에 대항해 싸우다 장렬히 숨져갔으며 그렇지 않은 강호인(江湖人)들은 무릎을 꺾고 목숨을 구걸(求乞)하거나 칼과 창을 꺾고 심산유곡(深山幽谷)으로 몸을 숨겼다.



마궁(魔宮).

사궁(邪宮).

귀궁(鬼宮).

혈궁(血宮).

번뇌궁(煩惱宮).



오행마궁(五行魔宮)을 이루고 있는 이 다섯 이름 아래 천하는 피의 폭풍(暴風)에 휩쓸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 다섯 이름 앞을 가로막는 자, 이 다섯 이름에 거스르는 자, 누구를 막론하고 죽이고 또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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