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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8.05.01 약 11.3만자 소설정액권

  • 2권

    2008.05.01 약 10.8만자 소설정액권

  • 완결 3권

    2008.05.01 약 11.2만자 소설정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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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마(魔)란 무엇인가?

정(正)이란 무엇인가?

인생에는 두 가지 길밖에 없는가?

원치 않았던 삶의 행로에 접어든 청년문사의 앞에는 마의 길만이 펼쳐져 있다.
선택할 수 없는 인생항로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였으니, 구대마류를 일통하여 마중지마가 된다면 다시는 마와 정을 분리하지 않게 되리라.


<맛보기>


* 제1장 북경의 밀사(密使)




금의위(錦衣衛).

이는 황제를 보필하며 황실의 안위를 책임지는 막강한 무벌(武閥)이다. 황제를 모시고 있는 만큼 그들의 권력은 어디까지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금의위는 과거의 양창제도(兩廠制度 - 동창, 서창으로 나뉘어 졌던 것을 말함)가 폐지되며 생겨난 새로운 세력이다. 양창제도가 서로간의 반목으로 인해 흔들리자 황실의 체통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 양창제도를 폐지시켜 버렸다.

황실은 또한 새로운 제도 개선을 위해 신세력을 등장시켰는데 이것이 바로 금의위였다.

금의위는 황제의 안전은 물론이거니와, 황실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일종의 첩보활동까지 겸하고 있다. 따라서 금의위의 눈에 거슬리게 되면 누구를 막론하고 결코 무사할 수가 없었다.

이때문에 기라성 같은 고관대작이라 할지라도 금의위만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이러한 별칭이 붙여졌다.

북경의 무법자.

말 그대로 그들은 무법자들이었다. 비록 황실을 수호하기 위한 금의위였으나 그들은 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것은 황제 스스로가 그들에게 지나칠 정도의 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었다.



산천초목을 떨게 한다는 금위부(錦衛府)의 살벌한 부중(府中).

그곳에는 시골에서 갓 올라온 듯한 허름한 문사의(文士衣) 차림의 청년이 어리숙하게 서 있었다.

청년의 나이는 그다지 많지 않아 보였다. 십칠팔 세쯤 되었을까, 혹은 그보다 더 어릴지도 몰랐다. 청년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앳되어 보였다.

그가 지금 입고 있는 문사의는 마의(麻衣)로 된 것으로 말이 문사의지, 언뜻 보면 촌부의 옷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허름한 것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옷차림과 달리 꽤 준수한 용모를 지니고 있었다. 특히 붓으로 그은 듯한 눈썹과 그 아래 자리한 한 쌍의 서늘한 눈은 용의 눈과도 같았다.

지금 그가 서 있는 곳은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산천초목을 벌벌 떨게 만든다는 막강한 권력기관인 금위부다.

그런데 청년의 얼굴에는 순박한 표정이 떠올라 있을 뿐이다. 그는 자신이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영문을 모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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