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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8.05.01 약 13.8만자 소설정액권

  • 완결 2권

    2008.05.01 약 13.5만자 소설정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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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독보강호]는 일종의 코믹 무협소설이다.

또한 여타의 작품들과 달리 [독보강호]는 정통류(正統類)가 아니라 기정류에 속한 작품으로 천편일률적인 주인공의 초지성(超知性),절세미남, 무공기연의 틀을 벗어나 파격적인 구성을 표방하고 있다.

주인공은 천치에 가깝게 묘사되고 있으며 용모도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그러나 주인공의 우직함과 바보스러움은 무림의 위선을 벗기며 포복절도할 웃음과 풍자를 보여줌으로써 독특한 스타일을 일궈낸다.

오늘날 현대인은 웃음을 잃고 산다. 첨예한 경제전쟁과 능력지상주의로 인해 삭막한 환경 속에 내던져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본저가 하나의 청량제가 되어 독자들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맛보기>


* 제1장 내 이름은 노팔룡(魯八龍)




"으아- 아아아아- 아아악!"

한 사나이가 미친듯이 질러대는 고함소리가 계곡 전체를 뒤흔들고 있었다.

이곳은 황룡산(黃龍山)의 한 이름 없는 산곡.

이십여 세 가량 되어 보이는 청년이었다.

일신에는 낡디 낡은 베옷을 입고 있어 한눈에도 그가 초부(樵夫)나 한촌의 시골뜨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헌데 그는 지금 아무렇게나 잘라 만든 나무막대기 하나를 두 손으로 잡고 마구 휘두르며 산곡을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그같은 소리를 질러대는 것이 아닌가?

그때였다.

"아니, 저 놈이 또 미쳤네?"

산곡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 하나의 동혈(洞穴)이 뚫려 있는 바, 지금 막 그 동굴 입구에서 초라한 노인이 눈을 비비며 걸어 나오고 있었다. 노인은 청년의 모습을 보며 혀를 차고 있었다.

급기야 노인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쉴 새 없이 고함을 질러대는 청년을 향해 소리쳤다.

"이놈! 팔룡아! 제발 잠 좀 자자!"

팔룡(八龍)? 그것이 괴청년의 이름이었던가?

그러나 청년은 여전히 나무막대기를 휘두르며 고함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연속 질러대고 있었다.

노인은 화를 벌컥 냈다.

"이놈! 이젠 사부의 말도 들리지 않는단 말이냐?"

청년은 그제야 동작을 멈추었다. 그러나 볼이 잔뜩 부어 오른채 한껏 불만스런 음성으로 툴툴거리는 것이었다.

"사부님! 오늘만은 제발 제자를 가만 놔두십시오."

"뭐. 뭐라고?"

노인이 기가 막혀 역 팔자(八字)의 빗자루 눈썹을 치키는데,

"전 죽어도 오늘밤 안에 사부님이 전수해 주신 진우주 천상천하 유아독존검법(震宇宙 天上天下 唯我獨尊劍法)의 진수를 깨닫고야 말겠습니다!"


검궁인의 [독보강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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