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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21 약 9.2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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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초상화가 아닌 누드가….

계모 로즈메리는 아빠의 생일에 소피의 초상화를 선물하자고 제안한다.
소피는 화가 루크의 초상화 모델이 되는데 계모와 루크와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그를 미워하게 된다.
어느 날 집으로 초대된 루크가 가지고 있는 그림은 그녀의 초상화가 아닌….

"왜 그렇게 화를 내는 거예요?"
"네가… 그때 같지 않기 때문이야. 뭔가… 뭔가가 너한테 빠져 있어… 아, 맞아, 이제야 알겠어!"
"뭘 알겠다는 거죠?"

위험할이만큼 반짝이는 갈색 눈동자에서 소피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정열이야!"
"정열?"
"너의 집에서 헤어질 때 내가 한 말 기억하고 있어? 네 눈동자에 숨겨진 정열, 바로 그거야. 오늘은 그게 안 보여. 일부러 나한테서 그걸 빼돌리려고 하는 거지?"
"바보 같은 소리 말아요! 무슨 소린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아니야, 모를 리가 없어."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살갖을 어루만지며 루크가 중얼거렸다.

"지금 네 눈동자는 거의 자주빛이야."

소피는 가냘프게 숨을 헐떡거렸다. 루크의 손가락이 살갗을 통해 야릇한 감각을 몸속에 불어넣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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