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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9.06.20 약 16.8만자 2,500원

  • 완결 2권

    2009.06.20 약 15.2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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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과거찾기 - 그것은 또 다른 시작

어머니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세이지 덴버스.
꽤 이름있는 벽화가인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슬픔이 늘 가슴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생사의 갈림길에 선 어머니가 건네준 일기장에는 어머니의 색다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 않은가!

그녀는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대신하여, 마을을 둘로 갈라놓는 도로건설을 반대하는 모임을 이끌게 되지만, 첫 모임이 있던 날 도로 공사를 맡은 캐버너 건설 대표 다니엘 캐버너를 만난 후 마음이 흔들린다.
그는 다름 아닌 세이지의 대학시절 애인이었던 스코트의 친구였다!
이렇게 세이지는 어머니의 과거를 통해 서서히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데….


세이지는 눈살을 찌푸리며 맨 앞쪽 페이지를 펼쳐 날짜를 확인했다. 일기는 어머니 나이 열일곱 살 적부터 시작되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은밀히 원했을-열쇠가 맞지 않는다는가 하는-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덜컥… 무거운 나무 서럽이 둔탁하게 열리는 소리와 함께, 은은한 약초 냄새와 어머니의 향수 냄새가 코를 찔렀다.
서랍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기장이 들어 있었고, 각 일기장마다 번호와 날짜를 적은 쪽지도 붙어 있었다.
일기를 쓴 사람이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 예감이라도 한 듯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었다.
세이지는 떨리는 손으로 한 권을 집어들었다. 정말이지 이런 짓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머니의 일기를 읽게 되다니….
그때 가슴속에서 울리는 소리가 있었다.

'내 말대로 약속해 주렴. 제발 세이지.'
세이지는 눈을 깜박거리며 첫 페이지를 펼쳐 들었다.

- 본문중에서


※ 주요 등장 인물

세이지 덴버스 : 벽화가
다니엘 캐버너 : 캐버너 건설 회장
리즈(리지) 덴버스 : 세이지의 어머니
에드워드 덴버스 : 리즈의 남편
데이비드 덴버스 : 세이지의 오빠
페이 덴버스 : 데이비드의 아내
카밀라 덴버스 : 페이와 데이비드의 딸
키트 덴버스 : 에드워드의 사촌
스코트 맥클린 : 세이지의 대학시절 애인
바이 대고모 : 리즈의 대고모
엘릭 패거슨 : 리즈의 담당의사
시버스 : 코팅딘의 고용인
빅 : 코팅딘의 양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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