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비 오는 날,
같은 반 갸루를 주웠다――.
내년에 전학 예정인 고등학생, 아카모리 아키라는 비 오는 날 집 근처 공원에서 흠뻑 젖은 채 앉아있는 같은 반 금발 갸루, 소우토메 아오이를 발견한다.
“…난, 집이 없어.”
분명 뭔가 사정이 있어 보이는 아오이.
그런 그녀를 그냥 내버려두지 못한 아키라.
“괜찮으면 우리 집으로 갈래?”
“…정말 그래도 돼…?”
집으로 데려간 아오이에게서 그녀의 복잡한 사정을 들은 아키라는 사람 하나 돕는 셈치고 전학 가기 전까지 그대로 아오이와 함께 살기로 한다.
그렇게 시작된 동거 생활.
익숙지 않은 생활에 허둥대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알아 가며 천천히 마음의 거리를 좁혀 가는데….
이것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