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스무 살 여름,
해영은 열여섯 살의 그를 처음 만났다.
“키스, 해 봤어요?”
“넌 왜 나만 보면 그런 소리를 해 대는 거니?”
“누나랑 하고 싶어서요.”
스물네 살 초봄,
해영은 스무 살의 그에게 또다른 질문을 받았다.
“그거, 해 봤어요?”
“넌 진짜 나만 보면 그런 소리를 해 대는 이유가 뭐니?”
“누나랑 하고 싶어서요.”
서른네 살 여름,
해영은 이제 서른 살의 그가 무슨 질문을 던질지 두렵기 짝이 없다!
즐기는 것에 익숙한 이 매력적인 악마의 시험에 든 해영.
과연 그녀는 무사히 모범 답안을 제출할 수 있을까?
▶목차
프롤로그
1. 어리고 치명적인
2. 바람과도 같은
3. 첫 경험
4. 심리전
5. 마침내
6.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랑은
7. 너는 나의 구원자
8. 꿈의 연인들
에필로그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