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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10.28 약 17.9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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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정선영 지음

알래스카행 크루즈 티켓보다 두근거리는.

백화점에서 주최한 ‘1주일간 알래스카 유람선 여행’ 이벤트에 당첨된 행운의 여대생, 국희. 설레는 마음을 안고 그녀는 일정에 맞춰 여행 전날 묵기로 예정된 호텔로 들어선다. 그러자 자신을 기다렸다는 듯 고층의 룸 안까지 안내해 주고 사라지는 벨보이. 이벤트 선물치고 지나치게 호화로운 공간에 놀랐지만, 그녀는 갑자기 밀려온 피로에 의아함을 뒤로 한 채 침대 위로 몸부터 누이고 만다. 잠시 후, 선잠에서 깬 국희의 눈앞에는 모델처럼 훤칠한 한 외국인 남자가 떡하니 서 있었다. 꿈인 듯 어리둥절해하는 것도 잠시, 그가 자신을 콜걸인 냥 대하자 그녀는 몹시 당황해하는데….

▶잠깐 맛보기

“왜 그렇게 사람을 빤히 봐요? 내 얼굴에 뭐가 묻었어요?”

자하드의 시선에 배 속이 근질거리는 느낌이 든 국희는 침을 삼킨 후 힘겹게 말을 꺼냈다.

“이봐, 쿠키.”

불러 놓고 아무 말 없이 쳐다보는 자하드의 시선에 국희는 목이 말랐다. 왜 이렇게 목이 바싹바싹 마르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나랑 있으니 긴장이 되나 보지?”

자하드가 한 걸음 다가섰다. 그의 탄탄한 가슴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아프도록 강하게 풍기는 남성의 향기에 국희의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뭐 긴장이 안 되는 건 아닌데, 그게 또 왜 긴장을 하는 건지는…….

순간 당황한 국희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어색하게 웃었다. 하지만 그녀는 갑자기 허리를 감아 오는 자하드의 단단한 팔 때문에 더는 뒤로 나아가지 못했다.

“저, 저기요. 자하드.”

“쉿.”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가녀린 국희의 몸을 은근하게 조이는 자하드의 팔에서 뜨거운 열기가 났다. 순간 국희의 정신이 흐릿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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