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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10 약 16.6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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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알콩달콩, 티격태격!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우연히 길에서 만난 초등학교 시절의 짝사랑 철수!
미숙은 철수의 놀림에 상처받았던 어린 시절을 기억해 낸다.
철수는 여전히 멋있고 매력적인 모습이었지만
미숙은 이 분한 마음을 그냥 참을 수가 없다!
홧김에 던진 눈덩이에, 오 마이 갓!
철수가 그 자리에서 기절해 버렸다!
깨어난 철수도 이대로 그냥 당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미숙을 골려 주기 위한 아찔한 음모를 계획하는데…….

▶ 책 속에서

“철수우.”
철수는 어릴 때도 잘생기고 멋졌지만 스물여덟인 지금도 참 잘생기고 멋있었다. 기분 나쁘게.
“철수 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참 미남이야.”

“너도 성형 수술 안 했나 보네. 하나도 안 변했어.”

“으응, 난 그냥 자연스러운 게 좋아서.”

철수는 피식 웃었다.
“시집은 갔어?”

미숙은 왠지 울컥하려고 했다.
“아직. 너는?”

“나도 아직. 애인은 있고?”

한 시간 전만 해도 분명 팔짱 낄 사람이 있었던 미숙이었다. 그러나 남자는 휑뎅그렁한 이별 이야기를 들려준 뒤 떠나 버렸고, 미숙은 슬픈 이유를 찾아 눈 내리는 거리를 터벅터벅 돌아다녀야만 했다.
“예전엔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 너는?”

“나야 뭐, 있다가도 있고 없다가도 있는데 뜻밖에 지금은 없다.”
미숙은 “그래 너 잘났다!”라고 쏘아 주고 싶었지만 문득 지금은 없다는 말이 눈에 밟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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