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Valentine's Night
처음으로 자각한 짜릿한 열정….
남동생과 오빠 내외가 찾아오는 바람에 먼 친척을 맞이할 방을 준비하지 못한 소렐은 할 수 없이 외진 농장에서 그녀와 둘이 머물기로 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여자라고 생각한 친척은 잘생기고 야성적인 남자였다!
바래지 않은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존경은 결혼의 매우 중요한 요소예요”
“당연하지. 그러나 존경이 다른 모든 요소보다 앞서 가는 것은 아니야. 그를 사랑하고 있나, 소렐?”
발의 뜻하지 않은 질문에 소렐은 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네, 물론 사랑하고 있어요.”
자신 있게 말했는데도 그녀의 목소리는 약간 떨렸다.
“앤드루랑 키스할 때 어떤 기분이 들던가? 온몸이 짜릿해지던가?”
그의 말을 듣고 소렐은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에서 힘이 빠졌다. 그의 말에서 풍기는 이미지 때문일까? 그의 품에 안기고 그의 입술이….
“말도 안 돼요. 그건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거예요.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어요.”
“그럴까?”
발의 시선이 입술에 와 닿는 것을 깨닫고, 소렐은 저도 모르게 그에게 몸을 기대려 하던 충동에 충격을 받아 필사적으로 자신을 억제했다.
▶ Chapter 1~Chapter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