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조판서 성동석과 기생출신 민혜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일찍 철이 들었던 소화. 9살이 되던 해 혼령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민혜와 소화를 시기 질투했던 성동석의 본처 윤명주의 모략으로 소화는 가문에서 추방당하고 모련각 수기생이자, 민혜의 동무 매화의 손에 기생으로 길러진다.
소화라는 이름 대신 화령이란 이름을 얻게 된 그녀. 눈을 감고 귀를 닫으며 감정 없는 인형으로 살던 어느 날 억울한 죽음을 직면하고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던 화령은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화령의 비범한 능력을 알아본 그녀의 오랜 벗 도윤과 경무청 인재로 불리는 범호의 도움으로 경무청으로 들어오게 된 화령. 끊임없이 발생하는 억울한 죽음들을 풀어주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