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뭐 이딴 여자가 다 있어? 어디서 행패야?”
“뭐 이딴 놈이 다 있어? 어디서 난동질이야?”
맞선을 보게 된 채현진과 정주형. 외삼촌인 박 이사로부터 온갖 정보 다 받고 나간 국가대표급 마초 주형과 박 이사의 초대로 점심 한 끼 먹으려고 나간 드세디 드센 종갓집 막내딸 현진은 처음부터 티격태격! 여자를 무시하는 남자와 남자를 이기고 싶은 여자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
그는 그녀의 입술을 부비고 깨문 후, 깊게 빨아들였다. 현진의 반달형 눈이 보름달만 해졌다.
“이…… 이, 이게 무슨 짓이야! 미쳤어? 이 변태 같은 새끼! 이…… 이, 이 사이코 같은 놈아! 야! 너, 미친 거 아니야?”
“내가 네 버팀목 되어주고, 바람막이 되어줄게!”
‘버팀목? 바람막이?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고, 남의 다리 긁다 코피 내는 소리야?’
“그래! 이불! 이불도 돼줄게! 담요, 침대…… 말만 해! 다 돼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