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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순정(외전추가본)

바람둥이 순정(외전추가본)

민희서

전체 이용가 에피루스

2015.07.09총 1권

  • 완결 1권

    2015.07.09 약 17.9만자 3,6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이 작품은 [가면 쓴 왕자와 칼 든 마녀]의 연작작품입니다.
27년 동안 차이기만 반복하던 그녀에게 두 남자가 동시에 다가왔다.
그것도 잘난 친구, 능력 있는 남자, 두 마리 토끼가 한번에!
이 남자를 고르자니, 저 남자가 울고, 또 저 남자를 고르자니 또 이 남자가 울고.
이런 행복한 고민에 빠졌으면 딱 좋았겠지만, 이 남자들 절대 만만치 않다!
한 놈은,
“솔지야.”
“어, 어?”
부드럽게 차를 멈춰 세우며 진성이 그녀를 그윽하게 불렀다.
“나 차비 줘야지.”
“뭐? 차비? 이런 쪼잔한 새끼!”
솔지는 두 눈을 번뜩이며 진성을 강하게 노려봤다. 방금 전까지 두근거리는 긴장감은 차비란 단어 하나에 완전히 사그라졌다.
솔지가 다른 건 몰라도 돈에 대한 애착이 참 남달랐다.
젊은 애들 답지 않게 경제관념도 확실했고 어찌 보면 억척스러운 아줌마 같은 면도 있었다.
“자, 차비.”
진성은 그녀의 사나운 눈빛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도톰한 입술을 검지로 톡톡 쳤다. 능글맞고. 또 한 놈은,
“보아하니…….”
남자는 솔지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사나운 시선으로 그녀의 전신을 훑었다.
남자의 눈빛이 그녀를 태워버릴 듯이 뇌쇄적이고 뜨거웠다. 화가 난 것도 잊은 채 솔지는 양 뺨을 붉혔다.
“잡상인인거 같은데. 경비 부르기 전에 얼른 나가시죠.
아, 그리고 앞으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 많은 길목에서 넘어지는 거 그거 민폡니다.
” 재수 없다. 솔지는 오늘도 기나긴 밤을 눈물과 술로 지새워야만 했다.


※ 이 도서는 제공사 변경으로 인하여 재서비스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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