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함께 #예쁜사랑 #기승전너야 #너하나로충분해 #사랑은사랑이어라 #수경 #조용
깨끗하게 잊었지만, 아직 그 누구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줄 알았는데.......
고향 선,후배 사이라 더욱 돈독한 의대생 용과 도윤은 여자 보는 눈마저 닮았다.
의료 봉사 동아리에 새내기로 들어 온 수경은 그들을 첫 눈에 사로잡았다.
도윤은 용의 속도 모르고, 수경과 잘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귀찮게 한다.
"형! 한 번만, 응?"
"시끄럽다. 너야 부잣집 아들이니 장학금 안 받아도 상관없겠지만, 난 아니다. 나에게 장학금은 밥줄이야. 그러니 네 연애사를 도울시간 따위 없어. 난 죽기 살기로 공부해야 하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꺼져라."
'이 새끼! 왜, 하필이면 수경이야.'
도윤 또한 수경을 짝사랑하고 있었기에 부아가 났다.
하지만 사랑은 참 얄궂다. 도윤의 적극적인 공세에 수경의 마음도 감동하여 사귀게 되지만,
믿었던 도윤의 바람기에 수경은 상실감으로 칩거에 들어간다.
사랑이 운명이라면 돌고 돌아서라도 제자리로 찾아올까?
외사촌 언니가 우연히 약국을 인수하게 되면서 수경은 용과 자연스럽게 재회하게 된다.
"너 하나면 돼"
다시 찾아 온 기회를 꼭 잡고야 말겠다는 용은 고백에 이르는데.......
[미리보기]
“우리 내일 혼인 신고부터 해버리자.”
“네?”
“난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 더 이상 못 참겠단 말이야.”
“네? 뭐를요?”
수경은 갑자기 조용의 세포들이 한곳으로 순식간에 집중되는 것을 목격하며 놀라 물었다.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
“나, 내년이면 불혹이지만 아직 한 번도 안 써먹은 숫총각이란 말이야. 자기를 지금 당장 안고 싶어 미치기 일보 직전이야. 자, 봐봐.”
조용은 불쑥 튀어나온 중심부를 들이밀었다.
“아이, 오빠!”
수경은 조용의 노골적인 사랑 표현에 얼굴이 발그레해졌고, 안겨 있던 품 안에서 얼른 빠져나왔다. 조용은 다시 꼭 끌어안으며, 내일 당장 혼인 신고부터 하고, 자신의 총각딱지 좀 떼어내자고 애원했다.
“얼마나 남았다고, 그걸 못 참아?”
수경은 조용의 오른쪽 허벅지를 두어 번 다독거리며 진정시켰다.
“이제 양가 인사도 다 드렸는데, 혼인신고 해도 되지. 그럼 우리는 법적으로 부부고…….”
조용은 지치지 않고, 냉소적인 수경에게 계속 설득력 있게 호소했다.
“법적 부부면 뭐?”
하지만, 수경은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땐 해도 된단 얘기지.”
조용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한지 씩 웃으며 대꾸했다.
작가소개
시작이반
로맨스 소설 작가, 필명 ‘시작이반’입니다.
달달한 사랑의 로망을 채워주는 작품을 쓰면서, 독자님께 가까이 한 발 더 다가가려 합니다.
전자책으로는
오! 스마트러브(2015), 수지맞은 사랑(2015), 우리사이 여보당신(2016), 미라클 플러스(2017), 미룰 수 없는 사랑(2019)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