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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8.03.06 약 13.3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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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아름다운 갤러리와 카페들이 늘어선 달맞이길. 아름다운 해운대 바닷가를 펼치고 예술과 감성이 늘어선 이 거리에서 자유로운 로맨티스트 화가 윤지훈, 물질 만능 주의 무감성녀 허정윤이 만나게 되는데.


<본문 발췌글>

“지훈 씨. 그거 알아요?”
“아, 몰라요.”
뭔데요 라고 이야기 해야지.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데 뭔가 놀리는 것 같다. 하지만 정윤은 굴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여기 달맞이 길에는 세 가지 달을 볼 수가 있대요.”
“세 가지요?”
“네. 뭘까요? 맞춰보세요.”
정윤이 고개를 까딱거리며 놀리듯이 말했다. 굉장히 의기양양한 표정이었다. 지훈은 속으로 풋하고 웃었다. 궁금해 죽겠지 라는 표정으로 지훈을 바라보는 게 웃겼기 때문이다.
“음…일단은, 저 하늘에 있는 달 일거고요.”
“맞아요. 두 번째는요?”
두 번째 달도 답을 알 수 있었다. 정윤이 계속해서 바다로 시선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훈은 바로 정답을 말하지 않고 뜸을 들였다. 생각하는 척 하는 것이었다. 정윤은 지훈이 어려워만 하고 있는 줄 알고 신나서 들떴다.
“음…. 아! 바다 위에 비친 달?”
“오! 정답!”
검고 검은 바닷물에 달빛이 비친다. 검은 바닷물 안에 마치 달이 잠겨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바닷물이 출렁일 때마다 달이 요동쳤다.
“두 번째는 해운대 바닷가에 비친 달이에요.”
“응. 정말 예쁘네요.”
바닷물에 잠겨 있는 달 위로 은은한 빛을 내뿜는 광안대교가 가로질러 간다. 누구나 이 풍경을 보면 여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 있을 것이다.
“그럼 자, 마지막 세 번째 달은 무엇일까요?”

<목차>

프롤로그
1화. 달맞이길 117번가
2화. 만남
3화. OPEN
4화. 옥상 위의 남자
5화. 그 여자의 카페
6화. 그 남자의 미학
7화. 달달한
8화. 사랑학 개론
9화. 그 남자의 일
10화. 그 남자의 비즈니스
11화. 꿈
12화. 리듬
13화. 파트너
14화. 자선 경매 파티
15화. 심장이 쿵!
16화. 두 번째 화가
17화. 예술은 배고픈가.
18화. 다 함께 플리마켓!
19화. 라이벌
20화. 단체전
21화. 물난리
22화. 감정의 이름
23화. 제2의 관계
24화. 첫 데이트
25화. 불청객
26화. 옥상 위의 파티
27화. 뜻밖의 맞선
28화. 오해
29화. 세 번 째 달
30화. 헤븐 호텔
31화. 바닷가
32화. 이미지
33화. 외나무 다리
34화. 동생
35화. 좋아하는 것
36화. 꼬임
37화. 꾐
38화. 남는 것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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