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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7.03.24 약 12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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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귀신을 보고 싶어하는 유명 작가 윤강하.

귀신을 보며 사는 무속인 보조 강은수.


승천을 시켜야 하는 한 영가의 기억을 찾기 위해

몰래 버려진 집에 들어가는 사는 은수 앞에 갑자기 집주인 강하가 나타났다.

그녀를 쫒아내려는 강하.

은수는 어떻게든 이 집에 붙어 있기 위해 자신이 일하는 곳의 법사가 귀신을 보게 해줄 거라는 거짓말로 겨우 집에 남는데....

결국 동거아닌 동거를 하게 된 두 사람.





-본문 중에서-



강하는 깜짝 놀라서는 얼른 거실 스위치를 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까맣고 동그란 머리가 보였다.

“뭐지?”

강하의 짜증스러운 목소리에 까만 머리가 고개를 들었다.

“여기서 뭐하세요?”

은수는 방금 자신의 입술이 닿은 것이 강하의 가슴이라는 것을 알고는 기겁을 하며 뒤로 물러났다.

“키스를 하고 싶으면 그냥 하고 싶다고 그러지, 이런 짓은 좀…….”

“뭐, 뭐라구요? 누, 누가 하고 싶대요?”

“그럼 이건 뭔가?”

강하는 어이가 없는 듯 손가락을 들어 자신의 가슴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옅은 은수의 립글로스가 묻어 있었다. 은수는 황급히 손을 올려 닦아 내려다가 그것이 더 이상할 것 같아 얼른 손을 내렸다.

“그러게 왜 어두운 데 서 있어요? 못 봤잖아요.”

강하는 동그란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은수를 보다가 갑자기 그녀의 팔을 잡아 벽에 밀어붙였다. 놀란 은수가 짧은 비명을 질렀다.

“아악. 무슨 짓이에요?”

“불공평하잖아.”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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