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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6.10 약 13.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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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바래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전철타고 가면 금방이에요, 이사님.”

그녀의 말에 주차장 방향으로 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던 채욱이 돌연 걸음을 멈췄다.
은수는 의아하게 쳐다봤다. 그녀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싸늘하다.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들었는데, 차 비서도 그런 부류야?”
“전, 절대 그런 로망 없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날 나쁜 남자로 매도해?”


채욱의 지적에 은수는 고개를 갸웃했다.


“언제요?”
“육하원칙으로 대답해주기를 원하나?”


아니 뭐 그렇게 디테일한 설명까지야.


“핵심만 말씀해 주세요.”


이렇게 둔할 수가.
채욱은 그녀를 지그시 응시하며 말 한마디 한 마디에 힘을 주었다.


“이 무서운 세상에, 그리고 데이트의 마지막 순서는 연인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거 아닌가?”
“여, 연인요?”
“선을 넘어와도 된다고 했고, 오해해도 된다고 했고. 이 정도면 내 마음과 내 의도 충분히 전해진 걸로 아는데. 차 비서가 아닌 은수라는 이름으로 불러가면서 말이야. 이래도 내 마음 모르겠어?”
“…….”
“나랑 연애하자, 차은수.”





목 차

그 남자의 사랑법.
프롤로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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