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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2.25 약 6.4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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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고등학교 3학년 예나와, 담임선생님의 알콩달콩한 비밀 결혼 이야기.

-본문 중에서-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우리가 오늘 너희를 부른 이유는……나와 김 영감이 몇 십 년도 더 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모두 의아한 눈으로 할아버지를 보았다.
할아버지의 말은 곧 법이었기 때문에, 예나의 가족들은 모두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김 할아버지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예나랑 은찬이, 결혼해라.”
“……네?”
예나는 잠시 멍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중략-
“저 아이들 결혼하는 걸 보고 죽어야 내가 편히 죽을 것 같다.”
예나는 울 것만 같았다.
“할아버지……나 싫은데……싫어요……나 아직 졸업도 안 했고……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싶은데…….”
할아버지는 예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살다보면 미운 정 고운 정 다 드는 거야.”
“그렇지만……우리학교 선생님이시란 말이에요!”
“뭐?!”
대책 없고 무모한 두 할아버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의 얼굴에 경악이 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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