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미스터리 소설 작가, 밖보다는 집을 훨씬 더 사랑하는 이지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로맨스 소설 시놉시스도 모자라, 친한 친구이자 오랫동안 짝사랑 중인 친구의 부탁으로 소개팅에 나가게 된다.
“내가 만나자 할 때만 만날 것.”
“내부 데이트 금지. 한정된 공간에 둘만 있는 것 역시 금지.”
“스킨십은 하나하나 알려줄 것.”
“귀찮게 하지 않기. 절대로.”
“도 넘지 않기.”
그래서 그녀는 상대가 절대 수락하지 못할 조건들을 내세우며 소개팅을 무산시키려 노력하는데.
“쉽네요 조건들.”
“해요. 나 완전 잘 지킬 자신 있어요.”
상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지연이 생각하고 생각한 조건들을 원큐에 ok 해버리는 남자, 도연하!
“괜찮으니까 진정해. 나 너 놔두고 어디 안 가.”
항상 지연의 곁에 있으며, 지연의 오랜 짝사랑 상대 한승희!
“이거 봐. 벗기니까 훨씬 이쁘잖아요.”
오랫동안 동경해온 작가, 백성현까지.
과연 과거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떨치고 세 남자 중 한 명과 로맨스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