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전문 잡지사의 인턴 기간을 한 달 남기고 대형 사고 한 방에 백수가 돼버린 하나. 그런 그녀가 좌절하지 않고 찾은 일거리는 자신이 좋아 죽는 초콜릿 전문점에서의 주방 보조 및 캐셔, 거기다 월급 250만!! 하나는 당연히 그 가게에서 일할 것을 택하고, 기분 좋게 새 출발을 맞이한다. 그런데 그 가게…… 뭔가 수상하다?! 자신의 옛 기억과 너무나도 닮은 작은 초콜릿 전문점 '쇼콜라띠에 한국지점'에서 무언가를 잃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살아가는, 웃기고 슬프고 짜증나는 그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