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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8.05.31 약 8.5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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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금일부로 이웃이 되었기에 인사하러 왔노라.
변변찮은 것이지만, 친교의 증거로 가져왔도다.

평범한 시골 동네에 사는 평범한 여고생 세노 카오리. 그런 그녀의 옆집에 어느 날 갑자기 이사온 것은……. 다름이 아닌 마왕이었습니다! 온몸에는 시커먼 베일을, 어깨에는 까마귀가……!? 그리고 그 심상치 않은 손에 들린 것은, 이사 선물인 국수가……. 어라?
마왕은 변변치 않지만 친교의 증거로 국수를 들고왔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된 카오리는 기계적으로 답할 수 밖에 없었다. 마왕이 떠난 후에 장보고 돌아온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긴급한 일을 알리려 하지만, 그 둘에겐 마왕의 이야기 보다는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냉장고에 담는 것이 더 중요했다.
그 이유를 할머니가 옛날옛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촌장님의 느낌으로 말을 꺼내는데……. 세노가 사는 동네 자체가 땅의 기운이 있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년동안 마왕이 머물다 간다고 한다. 이 동네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일터인데, 그 사실을 모르는 세노가 오히려 비정상이 되었다!?
회람판을 건내주러 가거나, 슈퍼의 세일코너에서 만나거나, 밤 늦게 길가를 걷다가 우연히 만나거나 하면서 세노는 점점 마왕의 마수에 빨려 들어가는데……. 어느 샌가 마왕의 참모가 되었다. 하는 일은 마왕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세일 상품을 좋아하는데다가, 취미는 슈퍼의 전단지 체크인 이상한 마왕님과 딴죽을 잘 거는 여고생 ‘세노 카오리’가 펼치는 하트풀 비일상(?) 코미디!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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