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기자인 주인공은 과거 신문을 뒤지는 작업을 하던 중, 신기한 해난 사고에 대한 기사를 발견한다. 희망봉 근처에서 표류선이 발견되었는데, 그 배에 갑판에는 2구의 시체만이 놓여져 있었고 그 시체들의 머리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는 기사였다. 그 배를 수색하던 중 선실에서 기록장이 발견되었으나, 실수로 그 기록장은 바다에 빠져 버린다.

호기심을 느낀 주인공은 표류선의 정체와 시체들에 대한 조사를 하려 하지만 모든 흔적이 사라진 상태였다. 더이상의 조사를 포기하고, 살인 사건 취재를 위해서 다른 도시로 떠난 주인공. 거기에서 대학교 동창을 만나고, 저녁식사에 초대된 주인공은 그날 밤 영매를 통한 심령술 의식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 영혼 소환 등에 회의적인 주인공이지만 친구의 강권으로 의식에 참석하고, 예기치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