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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홍매화(紅梅花) [단행본]

[GL] 홍매화(紅梅花) [단행본]

글 정인애

전체 이용가 읽을레오

2026.10.30총 2권

  • 1권

    2026.10.30 약 10.9만자 2,300원

  • 완결 2권

    2026.10.30 약 8.2만자 2,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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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당신을 그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나는 당신의 우산 아래로 들어가길 정말 잘했어요"
 
#GL웹소설 #시대물GL #경성배경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금지된사랑 #여성서사 #예술가물 #서점물 #매화 #우산으로시작된인연 #쌍방구원 #적에서동지로 #30회차완결 #몰입감미침 #눈물주의 #역사GL #여성화가 #비밀결사 #진실의기록

"진실을 그리는 붓과 진실을 전하는 펜. 두 여인이 함께 써 내려간 저항과 사랑의 연대기"

1931년 봄, 경성. 교토에서 막 건너온 유학파 화가 윤해주는 비를 피하려다 우연히 문고서점의 주인 문세화를 만난다. 단아한 규수처럼 보이는 그녀에게서 해주는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지만, 세화에게는 감춰진 비밀이 있다. 그녀는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의 딸이자, 지금은 백의단이라 불리는 비밀 결사의 핵심 연락책이다.

해주는 자신의 붓으로 조선의 진실을 기록하기 시작하고, 세화는 그 그림에 목소리를 불어넣는다. 특별고등경찰의 감시와 탄압이 거세질수록, 두 사람의 유대는 더욱 깊어져 간다. 평안도 학살의 생존자들, 함경도 탄광에서 도망친 소년, 만주 전선에서 양심을 지킨 일본군 장교까지. 상처 입은 이들이 모여든 문고서점은 어느새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간다.

그러나 조직 내부의 배신, 특별고등경찰의 집요한 추적, 그리고 태평양 전쟁으로 치닫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들은 끝내 서로를 위해 떠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경성에서 상하이로, 광저우에서 홍콩으로, 마카오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긴 여정 끝에 그들이 마침내 마주한 것은, 한 송이 매화처럼 붉게 피어난 사랑과 평화의 약속이었다.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진실을 기록하는 예술가의 소명과 금지된 사랑을 절제된 필치로 그려낸 대서사. 예술과 문학, 역사와 사랑이 한데 어우러진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어둠 속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 인간 존엄의 기록이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매화는 더 붉게 핍니다. 우리의 봄도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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