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커피라면 물 온도까지 정확히 맞춰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그런데, 자기 회사 최고의 원두커피를 쉰 행주 맛이라고 혹평한 칼럼니스트가 나타났다.
“칼럼… 잘 보고 있습니다.”
작정하고 따지러 간 자리에서 그녀가 내준 커피 한잔에 그만 취해버렸다.
사은채.
커피 내리랴, 글 쓰랴, 가구 고치랴,
식어 빠진 커피 같은 인생에 달콤쌉싸름한 남자가 찾아왔다.
이안 킴 뮐러.
아버지처럼 모시던 사 회장에게 하나뿐인 조카손녀가 나타났고,
회장은 약혼을 조건으로 내걸어 이안이 진짜 가족이 되길 원한다.
“잠깐, 그 커피… 그 여자도 은채라고 했는데…?”
커피로 시작된 악연 혹은 인연.
과연 이 두 사람에게 매일 아침 커피로 잠 깨워주는 그런 달달한 날이 오기는 할까?
#일단 커피 한잔 뽑아서 봐야하는 소설 #너의 입술에서 커피향이 느껴진 거야 #우리, 여기서 같이 살래요? #악마처럼 뜨겁고, 키스처럼 달콤한 연애 #밤새 커피향을 맡으며, 서로를 즐겼다.